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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피해액 '971억6천7백만원' 잠정 집계



포항

    포항 지진 피해액 '971억6천7백만원' 잠정 집계

    29일까지 지진피해 정밀조사 및 피해액 확정 마무리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의 피해액이 971억 6천7백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9일까지 지진피해 정밀조사 및 피해액을 확정하고 응급피해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27일 오전을 기준으로 지진 피해액은 971억 6천7백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체조사가 완료된 공공시설은 학교와 항만, 공공건물 등 404건의 피해가 확인돼 532억 2천3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접수가 완료된 사유시설은 3만 878건의 피해가 접수돼 439억 4천4백만 원의 피해가 잠정 확인됐다.

    주택피해가 2만 8천69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가 1천994건과 공장 154건 등이었다. 주택피해 유형별로는 전파가 375건, 반파가 1천66건, 소파가 2만 7천268건이었다.

    지진피해 정밀조사 및 확정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응급조치는 3만 1천282개 피해 장소 중 2만 9천265곳이 완료돼 93.6%를 기록 중이다.

    공공시설 응급조치는 끝났고, 사유시설은 93.5%를 기록 중이다.

    이재민은 여전히 1천2백여 명의 선을 유지하고 있다. 흥해실내체육관과 기쁨의 교회 등 12곳에 1천247명이 머물고 있다.

    붕괴 위험으로 살던 집을 떠나야 하는 장기이재민은 지난 26일까지 78가구 194명이 임대 아파트에 입주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으로 이재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조금씩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며 "하루빨리 응급피해복구를 마무리하고 이재민들이 정상생활로 복귀할 때까지 이재민에 대한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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