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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북한군 JSA 귀순현장 확인하고 장병 격려

국방/외교

    송영무, 북한군 JSA 귀순현장 확인하고 장병 격려

    • 2017-11-27 15:00
    JSA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권혁주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를 방문해 지난 13일 북한군 귀순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송영무 장관은 스티브리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이원회 비서장(대령)으로부터 13일 귀순 상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 받았다.

    송영무 장관은 북한군이 귀순한 현장에서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안된다"며 "북한이 귀순하는 사람한테 총을 쏘는 것, MDL(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것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또 "JSA 지역에서는 연발소총 같은 갖지 못하게 돼 있는데 그것도 (정전협정)위반행위다"며 "이런 것들을 다시 인식시켜 주기 위해 (현장에)왔다"고 말했다.

    조사결과를 보고 받은 송 장관은 이어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MDL 바로 앞에 위치한 JSA 대대 2초소에 올라가서 북한군 귀순자의 이동경로와 우리 초소의 임무 및 경계구역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한․미 대대장의 냉철한 상황판단과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JSA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유엔사 관할 하에서 남북 간의 대화를 위한 협상장소로 관리되어 온 지역으로서, 방어목적의 경계작전을 하는 GOP와는 다르다"고 밝히고 "이번 북한군 귀순 상황에서도 전 장병이 침착하게 대처해 상황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 장관은 아울러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유엔사의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장병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송영무 장관은 JSA 경비대대 부대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송 장관은 "세계적 뉴스거리된 JSA 상황에 여러분이 잘 대처했고 한미 양국의 군인들이 너무 잘 협조된 작전을 하고 성공했다"며 "이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여러분들을 직접 보고 격려를 많이 하라고 말씀하셔서 왔다. 여러분 그동안 참 잘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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