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27일 말레이시아 식품업체인 마미 더블 데커(이하 마미)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미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식품 제조시설을 갖추고 전세계 10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마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와 탄 스리 팡 티취 마미 대표가 참석했다.
'신세계 마미'는 양사가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했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신세계 마미' 를 통해 한식을 결합한 할랄푸드를 출시하여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푸드는 라면, 소스 등에 대한 한식 제조기술과 외식,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마미는 제조 운영 인프라 부분을 담당하면서 현지 판매와 수출 지원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할랄 인증 소스와 마미가 생산한 면을 활용한 한식 라면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