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중국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경산업은 상하이에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법인 설립은 지난 2013년 7월 광저우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4년만이다.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는 애경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법인으로, AGE 20’s, LUNA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주력으로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온.오프라인 채널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의 중국 매출증가율은 2015년 42%, 2016년 112%로 매우 높은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지법인 설립으로 중국시장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해 향후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