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Harald Hoffmann_DG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제8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94년생)이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영조 작곡가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이라는 성과와 아울러, 높은 음악적 탐구열을 갖춰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할 연주자란 기대를 갖게 하여 본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수상자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연주활동 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기회를 받게 된다.
시상식 및 축하 음악회는 내년 1월 12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한편, 2005년 제정된 금호음악인상은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가 대상이다.
격년제로 열리며, 최근 2~3년간 가장 탁월한 활동과 성과를 보인 30세 미만의 젊은 음악인 가운데, 장차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잠재력을 두루 가진 젊은 클래식 음악가를 찾아내어 포상한다.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김선욱,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故권혁주, 클라라 주미 강, 이유라, 임지영과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수상자로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