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민들이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뭉쳤다.
광명시는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진'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는 양기대 광명시장이 상임대표를, 이병주 광명시의장과 장경렬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광명시의회 의원과 광명시 각계 인사 등 50여 명이 시민대표단으로 참여 했으며 지방분권 개헌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모두 100여 명이 동참했다.
출범식은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결의문을 낭독한 후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는 이번 출범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관철시키고 시민의 결집된 의사가 중앙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토론과 교육 ·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12월 정례회에 지방분권협의회 구성 및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광명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상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방분권 촉진 활동을 전개할 복안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방분권은 중앙과 지방의 상생, 지방간의 상생을 하기 위한 방법이다. 지방의 권한과 창의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국가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하나 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