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로 현지에서 체류 중인 체류객 수송을 위한 대한항공 특별기가 179명의 승객과 함께 30일 오후 9시 16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30일 오전 5시 51분 발리 국제공항으로 특별기를 띄웠다.
투입된 항공편은 276석 규모의 A330 기종으로, 승객 없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1시 46분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체류객 179명을 태우고 오후 1시 20분 발리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한편 발리 정기 노선을 운항하지 않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와의 '업무협력 약정’에 따른 긴급임시편 A330(290석)을 투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외교부는 2016년 6월 '해외 대형 재난시 우리 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해 해외 대형 재난 발생시 외교부의 요청에 따라 우리 국민 긴급 대피 지원을 위한 전세기 제공에 최대한 협조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긴급임시편은 30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발리 인근 수라바야공항에 20시40분에 도착해서, 22시10분에 국민들을 싣고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는 12월 1일 07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