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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 입고도 2, 3일 걸어온 환자 치료…보람 매우 커"

보건/의료

    "총상 입고도 2, 3일 걸어온 환자 치료…보람 매우 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상 그린 '국경없는 영화제' 12/1~12/3 열려

    - 국경없는의사회 1971년 설립, 현재 28개국에 사무소 설치
    -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 생존을 위협하는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 펼쳐
    - 식량, 의료품 거의 없는 남수단, 5세미만 아동 30% 영양실조 상태
    - 남수단, 우기철 환자 80%가 말라리아 환자, 현지 직원도 감염
    - 한국인 구호활동가 30여 명 활발히 활동 중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7년 12월 1일 (금)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송경아 구호활동가 (국경없는의사회)

    ◇ 정관용> 국경없는 영화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국제인도주의 의료지원단체죠. 국경없는 의사회의 활동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모아서 상영하는 영화제가 바로 국경없는 영화제입니다. 오늘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신촌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한국인 구호 활동가들이 직접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오늘 초대석 코너에 활동가 한 분을 직접 모셨어요. 국경없는 의사회의 송경아 구호활동가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송경아> 안녕하세요. 송경아라고 합니다.

    ◇ 정관용> 간호사이시죠?

    ◆ 송경아> 네, 간호사입니다.

    ◇ 정관용> 언제부터 여기 활동하셨어요?

    ◆ 송경아> 2016년부터 활동을 했고요.

    ◇ 정관용> 작년?

    ◆ 송경아> 네, 작년부터 활동을 했습니다.

    ◇ 정관용> 간호사 자격증 따고 다른 병원에 근무하시다가 이리로 옮기신 거예요?

    ◆ 송경아> 네. 다른 병원 중환자실에서 한 5년 정도 근무하다가 국경없는 의사회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정관용> 어떻게 옮기게 되셨어요?

    ◆ 송경아>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거기도 하고 해서 고민하다가 제가 지원을 해서 옮기게 됐습니다.

    ◇ 정관용> 남을 위해 더 봉사해야 되겠다?

    ◆ 송경아> 계기는 제가 20살 때 인도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그때 거리에서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제가 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그때부터 조금씩 하게 됐고 그때부터 대학생 때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좀 많이 참여했었고.

    ◇ 정관용> 알겠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언제 만들어졌죠?

    ◆ 송경아> 국경없는 의사회는 1971년도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졌고요. 의사와 언론인들이 함께 설립해서 현재 46년째 활동 중입니다.

    ◇ 정관용> 그럼 각 나라에 지부가 있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남수단에서 환자 치료중인 송경아 활동가 (사진=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

     


    ◆ 송경아> 각 나라에 지부가 있고요. 현재 28개 나라에 사무소가 배치돼 있고 한국도 그 사무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한국의 국경없는 의사회에 소속된 의사, 간호사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 겁니까?

    ◆ 송경아> 국경없는 의사회는 국제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이고요. 의료 지원의 부족이라든지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긴급 구호?

    ◆ 송경아> 주로 긴급 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송경아 활동가는 그러면 2016년 작년부터 어디서 근무하셨어요?

    ◆ 송경아> 저는 두 번의 미션을 다녀왔는데요. 남수단에서 모두 근무했습니다.

    ◇ 정관용> 남수단. 어떤 일이 있었던 곳이죠?

    ◆ 송경아> 남수단은 2011년도에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신생 국가이고요. 독립한 후에도 2013년도에 내전이 계속 발생을 해서.

    ◇ 정관용> 내전.

    ◆ 송경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정관용> 그러면 지금도 전투 중이에요?

    ◆ 송경아> 네, 지금도 내전이.

    ◇ 정관용> 위험하지 않아요?

    ◆ 송경아> 위험한 지역도 있고요. 그 지역에 따라서 약간 안전한 지역도 있고요.

    ◇ 정관용> 송경아 활동가 갔던 지역은 교전이 벌어지는 거기는 아니었습니까?

    ◆ 송경아> 교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은 아니었지만 전방 한 20km 이내에서는 교전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그런 곳이었습니다.

    ◇ 정관용> 그럼 거기서 다치고 부상당하고 이런 사람들 치료해 주고.

    ◆ 송경아> 그렇습니다.

    ◇ 정관용> 두 번의 미션이라고 했는데 두 번 다 남수단을 갔다 오신 거고. 한 번 가면 몇 개월씩 있어요?

    ◆ 송경아> 첫 번째 갔던 곳은 9개월 정도 있었고요. 두 번째는 6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 정관용> 숙소나 이런 건 괜찮습니까? 어때요?

    ◆ 송경아> 일단 생활 환경은 굉장히 열악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 정관용> 어느 정도 열악한 거예요, 그러니까?

    ◆ 송경아> 일단 제일 첫 번째로 제가 제일 불편했던 것은 먹을 게 없어요.

    ◇ 정관용> 먹을 게 없다.

    ◆ 송경아> 먹을 게 없어서 시장에 나가더라도 구할 수 있는 식량들이 없어서 저희는 비행기로 한 2주에 한 번씩 계속 식량을 보급 받는.

    ◇ 정관용> 아이고.

    ◆ 송경아> 그런 상태로 지냈었고.

    ◇ 정관용> 날씨도 굉장히 덥죠?

    ◆ 송경아> 날씨도 굉장히 덥고 에어컨이나 이런 시설들이 없으니까 그런 더운 것들을 견뎌내면서 활동해야 되는 것들이 어려웠죠.

    ◇ 정관용> 벌레도 많죠?

    ◆ 송경아> 벌레도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우기 때가 시작이 되면 한국에서 전혀 보지도 못한 온갖 벌레들이 많아지는데요. 그래서 그런 벌레들이 방 안으로도 들어와서 저녁에는 불도 못 켜놓고 지내기도 하고.

    ◇ 정관용> 화장실도 제대로 안 돼 있고.

    ◆ 송경아> 화장실은 푸세식 화장실이라고 해야 되나요.

    ◇ 정관용> 의료 시설들은 그나마 좀 있어요? 어때요? 가져갑니까? 여기서 갈 때 아예?

    ◆ 송경아> 국경없는 의사회 프로젝트면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지원을 받아서 물품들을 다 받고요. 보통 원래 이제 일반 병원, 남수단에 있는 병원들을 가보면 갖추고 있는 시설들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치료할 약품조차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정관용> 그러면 9개월씩, 6개월씩 가 계실 때 몇 명 정도가 함께 한 팀을 이뤄서 가게 되는 겁니까?

    ◆ 송경아> 이건 프로젝트별로 다른데요. 첫 번째 갔던 데는 좀 큰 미션 중의 하나라서 거의 한 20명. 그리고 환자들이 넘쳐나고 응급 미션으로 바뀔 때는 30명까지도 늘어났었던 그렇게 큰 프로젝트이고요. 두 번째 갔던 데는 조금 작은 미션이어서 한 10명 정도 이렇게 같이 생활하면서 지냈습니다.

    ◇ 정관용> 아까 벌레 얘기 나왔는데 말라리아 이런 게 또 위험하잖아요.

    ◆ 송경아> 네.

    ◇ 정관용> 어땠습니까?

     


    ◆ 송경아> 말라리아는 남수단에서는 매년 우기 때마다 발생하는 질병인데요. 한 6월부터 10월 정도까지 우기철이라고 부르는데 그때 되면 모기 수가 굉장히 급격히 늘어납니다. 그에 따라서 환자 수도 굉장히 늘어나고요. 어느 정도냐 하면 저희 의료지원을 같이 하는 현지 직원들도 말라리아에 걸려서 병가를 며칠씩 내고 또 혹은 심하면 입원까지 하고 그런 경우도 많고. 그리고 환자를 치료하는 보호자조차도 말라리아로 쓰러지는 경우도 되게 많아서 거의 우기철에는 병원에 방문하는 80% 이상이 말라리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정관용> 의료진들은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없습니까?

    ◆ 송경아> 의료진들도 현지 직원들도.

    ◇ 정관용> 그러니까 국경없는 의사회에 소속돼서.

    ◆ 송경아> 소속된 활동가들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꾸준히 먹습니다.

    ◇ 정관용> 계속?

    ◆ 송경아> 네. 백신이나 예방주사가 아직 발명되지 않아서.

    ◇ 정관용> 가게 되면 여러 나라에서 온 의료진하고 함께 협업하는 거죠?

    ◆ 송경아> 네. 굉장히 다양한 국적의 나라 사람들이 와서 함께 치료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병원 생활 하시다가 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되겠다 해서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가셨는데 가서 그 벌레에 뜯기고 열악한 생활 환경에서 월급은 그래도 받습니까?

    ◆ 송경아> 네, 월급은 받고요. 조금이지만 받기는 받습니다.

    ◇ 정관용> 기존의 간호사 재직시절에 받던 것보다 적게 받는 거죠?

    ◆ 송경아> 네, 조금 덜. . . 적게 받습니다.

    ◇ 정관용> 그 고생을 어떻게 그렇게 해 나가세요.

    ◆ 송경아> 일단은 한국 병원에서 일할 때도 보람 있고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었지만.

    ◇ 정관용> 생명을 구하는 일인데요.

    ◆ 송경아> 생명을 구하는 일이니까요. 그 현지에 나갔을 때의 느끼는 보람은 뭐랄까 저한테는 더 크게 느껴졌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며칠씩. 한 2~3일씩 총에 맞아도 걸어서 오는 사람들을 보고 그런 사람들을 치료하는 과정을 보면서.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정말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이 한 곳에 모이는 거잖아요. 그런 것들이 좀 제게는 가슴 뿌듯하고 보람 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바로 이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일하게 된 이후로 본인 스스로 좀 내가 뭐가 좀 달라졌다 이런 게 혹시 있습니까?

    ◆ 송경아>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건 처음에 남수단에 딱 내렸을 때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 아직도 좀 약간 생생한 편인데 되게 황량함 그리고 배고픔을 굉장히 많이 느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느끼고 제가 한국에 딱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느껴졌던 것은 내가 한국에 태어나서 참 다행이다, 참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 정관용> 각종 총상, 부상도 있고 질병도 있겠으나 못 먹어서 병에 걸리고 있는 그런 아이들도 많죠, 남수단에?

    ◆ 송경아> 일단은 기근이 좀 심한 상태여서 제가 갔던 마욤이라는, 두 번째 갔던 마욤이라는 곳도 유니티주에 속하는데요. 올해 초에 기근으로 선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5세 미만 아동의 30% 이상이 급성 영양실조일 때 이런 기근이 선포가 되는데요. 제가 갔을 때도 급성 영양실조 아이들이 굉장히 많아서 피딩센터들이, 이제 치료식을 줄 수 있는 그런 센터들이 곳곳에 있고 그런 상태였습니다.

    ◇ 정관용> 한국에서 국경없는 의사회에 소속돼서 활동하시는 의사, 간호사가 총 몇 명 정도 됩니까?

    ◆ 송경아> 한국에서는 지금 현재 16명 정도가 작년에 파견을 다녀왔고요. 현재 지금 활동하고 있는 풀에 속한 스태프분들은 한 30명 정도 있습니다.

    ◇ 정관용> 우리 앞으로 그러면 계속해서 이 일만 하실 겁니까? 아니면 어디 취직해서 일하다가 어쩌다 한 번 미션하러 가실 겁니까?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 송경아> 일단 저도 나갈 때 간호사, 그 병원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나간 거거든요. 그래서 돌아왔을 때 짧게 일을 구하기가 조금 어려워요. 그래서 지금 현재 마음은 계속 관심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계속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을 하고 싶은 게 있고요. 이런 활동들을 하다 보니까 아직까지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공평하게, 평등하게 의료 혜택을 받지는 않는다고 되게 많이 느껴서.

    ◇ 정관용> 그렇죠.

    ◆ 송경아> 그런 것들을 좀 더 개선시켜나가고 좀 꾸준히 노력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공부도 좀 더 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 정관용> 지금 함께 활동하시는 의료진분들은 송경아 씨처럼 계속해서 이 일만 전업적으로 하겠다는 분들이 많습니까? 아니면 제가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생업도 하다가 어쩌다 한 번 미션에 참여하고 이런 분들이 많습니까? 어때요?

    ◆ 송경아> 보통 제가 알기로는 1년, 2년, 몇 개월. 짧게는 몇 개월 이렇게 생업에 종사하시다가 미션이 나면 그렇게 또 파견을 나가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생활하시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참 고마운 분들이고 앞으로 전업적으로 이것만 하시겠다는 송경아 씨는 더 고마운 분이네요. 그런데 국경없는 영화제라는 게 있다고요?

    국경없는의사회 송경아 구호활동가(사진=시사자키 제작팀)

     


    ◆ 송경아> 국경없는 영화제는 오늘 밤 7시 반부터 개막식이 열리는데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고요. 토요일, 일요일까지 3일간 총 진행이 되고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과 그리고 인도구호단체에 관한 그런 영화 4편을 준비해서.

    ◇ 정관용> 다큐멘터리 영화 4편.

    ◆ 송경아> 4편을 준비해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올해가 처음입니까?

    ◆ 송경아> 네, 올해가 처음입니다.

    ◇ 정관용> 그래요? 어떤 영화들이 상영됩니까?

    ◆ 송경아> 총 4편의 영화가 있는데요.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라는 영화는 무력분쟁 상황에서 그 사람들이 폭력의 표적이 되어 위협을 당할 경우도 많고 해서 그런 딜레마를 나타내는.

    ◇ 정관용> 의료진들도 폭력에 위협이 된다.

    ◆ 송경아> 의료진들도 폭력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 정관용> 그렇죠. 그리고요.

    ◆ 송경아> 그런 딜레마를 나타낸 영화이고요. 그리고 ‘피 속의 혈투’는 1996년 이후로 저가의 HIV, 에이즈 의약품이 아프리카와 남반구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자 서양 제약회사들에 정 부들이 지속해 온 행위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 정관용> 아이고, 서양 제약회사들이 돈 벌려고 하는 그런 어떤 횡포 그걸 고발하는 영화군요.

    ◆ 송경아> 네.

    ◇ 정관용> 또요, 또요.

    ◆ 송경아> 그리고 ‘어플릭션’은 라이베리아랑 시에라리온, 기니에서 촬영된 영화고요. 에볼라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 정관용> 에볼라바이러스.

    ◆ 송경아> 3개국을 따라서 나타낸 영화입니다.

    ◇ 정관용> 그리고요?

    ◆ 송경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빙 인 이머전시’는 라이베리아랑 콩고 민주공화국 전쟁 지대 현장에서 활동하는 4인의 의사를 따라가면서.

    ◇ 정관용> 전쟁.

    ◆ 송경아> 실제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들을, 그 스태프들의 활동들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정관용> 영화 상영 후에 관람하러 오신 분들한테 우리 송경아 활동가와 같으신 분들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코너도 있다고요?

    ◆ 송경아> 각 영화 후에는 현장 활동가들과 함께 토크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있고요. 저도 12월 3일날 ‘리빙 인 이머전시’ 후에 함께 만나뵐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국경없는 의사회 그리고 ‘국경없는 영화제’. 우리가 좀 관심 갖고 기억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송경아 씨같이 훌륭하신 분들한테 크게 박수 좀 보내야 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송경아> 감사합니다.

    ◇ 정관용> 국경없는 의사회의 송경아 구호활동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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