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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조는 피했지만…' 한국의 1승 제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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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조는 피했지만…' 한국의 1승 제물은 없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결과. (사진=FIFA 트위터)

     

    최악의 조는 피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1승 제물도 없는 조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1위), 멕시코(16위), 스웨덴(25위)과 함께 F조에 묶였다.

    최악의 조는 단연 2번 포트 스페인(8위)이 들어간 B조다. B조에는 1번 포트 포르투갈(3위)과 스페인이 포함됐다. 아시아 이란(34위), 아프리카 모로코(48위)가 두 유럽의 강호 틈에 끼었고, 한국은 이란 덕분에 일찌감치 B조를 피했다.

    하지만 F조도 쉽지 않은 여정이다.

    독일은 단연 세계 최강이다. 현 FIFA 랭킹 1위이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월드컵 우승 4회에 66승20무20패를 기록 중인 강팀이다. 유럽 예선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통과했다. 북아일랜드, 체코, 노르웨이 등이 속한 C조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43골 4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독일과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통산 전적은 1승1패.

    멕시코 역시 북중미 최강이다. FIFA 랭킹 16위로 16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월드컵 최고 성적은 8강이지만, 16강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북중미 예선에서는 6승3무1패를 기록,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멕시코와 월드컵에서 한 차례 패했다. 통산 전적은 4승2무6패. 객관적인 전력은 분명 밀리지만, 상대 전적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스웨덴을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2무2패.

    스웨덴은 유럽 예선 A조에서 프랑스에 뒤진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쳤다.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60년 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시키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FIFA 랭킹 25위로 3번 포트에 속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잡으면서 11월 랭킹은 18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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