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구조됐으나 4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3이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경 인천 영흥대교 남방 약 2해리 해상에서 승객 등 22명이 타고 있던 9.77톤급 낚시어선이 366톤급 급유선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9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17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인천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해경은 현재 함정 19척과 헬기 등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구조자 중 3명은 낚시어선이 전복된 후 빠져나오지 못하고 전복된 선박에 갇혀있었으나 다행이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해 구조대와 수시 연락을 통해 무사히 구조대에 의해 밖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