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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1호 실종자 밤샘 수색에도 못찾아…조명탄 342발 투하

사건/사고

    선창1호 실종자 밤샘 수색에도 못찾아…조명탄 342발 투하

     

    해경이 낚싯배 선창1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객 이모(57)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밤새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에 대한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과 군은 사고해역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조명탄 342발을 투하하며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야간 수색작업에는 해경 경비함정 30척, 해군 함정 7척, 관공선 1척 등 선박 38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1대가 투입됐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정을 보강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가해 선박인 급유선 명진15호는 3일 인천 북항 관공선부두로 이동했고, 선창1호는 예인선에 의해 4일 오전 5시 40분 인천해경부두에 도착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3일 저녁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선장의 경우 운항중 위험상황에 처하면 정지해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갑판원은 조타실에서 선장을 도와 전방을 살펴야 하는 견시(見視) 의무가 있음에도 사고 당시 자리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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