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임실군청 제공)
지난달 발생한 지진에 더해 한겨울 동장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경북 포항시민을 위해 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들이 힘을 모았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군청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모금이 진행됐다.
이렇게 모인 성금 535만 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포함 지진피해 모금처로 전달될 계획이다.
성금 모금에 동참한 심민 군수는 "지진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포항시민의 재기를 바라는 임실군 공무원의 마음이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