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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특수학교 22곳 더 짓는다…특수학급도 1250개 신성

교육

    장애인특수학교 22곳 더 짓는다…특수학급도 1250개 신성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특수학교 설립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특수학교를 22곳 이상 신설하기로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특수학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특수학교를 최소 22곳 이상 신설하고 특수학급도 1,250개 신증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수학교 설립이 용이하도록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지난 10년간 전국의 특수학교는 25개가 늘어나는데 그쳐 올해 174개교이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22개교가 신설되면 특수교육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역별 신설 특수학교는 경남 4개교, 서울, 경기, 충남 각 3개교, 대구, 인천, 강원 각 2개교, 대전, 광주, 충북 각 1개교 등이다.

    또한 특수학교 신설시 인근 주민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학교내에 체육관이나 도서고나,공연실 등 복합공간을 포함시켜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신설비 교부기준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유아단계 특수교육 활성화를 위해 17개 시도에 1개 이상의 통합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어 현재 67.2%에 머물고 있는 특수학교 교사 충원율을 오는 2022년에는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특수교사 정원 1,173명을 추가로 확보했고 오는 2022년까지 5천여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수학교 자유학년제를 2022년까지 139개 학교로 확대하고 모든 특수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 대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수화통역사와 점역사 등 전문도우미를 확대하고 진로, 취업교육을 위한 권역별 거점센터 6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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