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17~2018 FA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 소속의 AFC 윔블던을 안방에서 상대한다.(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과 토트넘의 FA컵 우승 도전이 한결 가벼워졌다.
토트넘 핫스퍼는 5일(한국시각) 열린 2017~2018 FA컵 3라운드(64강) 대진추첨에서 3부리그 리그1 소속의 AFC윔블던과 만났다.
지난 시즌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도 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에서 상대할 윔블던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데다 올 시즌 리그1에서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다.
'연고 라이벌' 리버풀과 에버턴이 3라운드에서 맞붙는 등 대회 초반부터 쉽지 않은 대결이 여럿 성사된 가운데 윔블던은 토트넘에게 여러모로 편한 상대다. 더욱이 경기도 안방에서 치르는 만큼 한결 가볍게 뛸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 시즌 밀월에 6-0으로 승리한 FA컵 8강에서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FA컵과 인연도 깊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원정을 떠난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밀려난 스완지는 쉽지 않은 대결이 유력하다.
이밖에 지난해 FA컵에서 우승한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2부) 원정을, 준우승한 첼시는 노리치 시티(2부) 원정을 떠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시티는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