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소속인 주현상 선수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5일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A(6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청주시 내덕동의 한 도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주현상 선수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주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현장에서 달아난 A씨를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붙잡았다.
하지만 A씨는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상 선수는 청주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뒤 2015년 한화에 입단했으며 현재는 청주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