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 시각) 2017 세계볼링선수권대회 5인조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낸 김민희(왼쪽부터), 홍해니, 정다운, 김문정, 이나영, 백승자 등 여자 대표팀 선수들.(사진=대한볼링협회)
한국 여자 볼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보탰다.
강대연(곡성군청) 감독과 이승우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5인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 중이다.
예선을 4위로 통과해 4강전에 나선 대표팀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203-202로 따냈다. 그러나 2, 3경기를 내리 잃으면서 결승행이 무산됐다.
다만 정다운(충북도청), 김민희(대전광역시청), 김문정(곡성군청), 홍해니(서울시설공단) 등이 개인종합에서 상위에 올라 있다. 5일 대회 마지막 종목인 마스터즈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