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공식 트위터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권위있는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뽑은 2017년 세계 사상가에 포함됐다.
청와대는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이 포린 폴리시의 2017년 '글로벌 싱커스'(Global Thinkers)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특히 올해는 획기적 사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리싱커스(Global ReThinker)'를 발표했는데, 북핵 문제 등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열린 정부를 이끌며 대화와 평화를 강조한 점을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을 선정한 배경을 살펴보면 전(前) 정부의 부패 스캔들로 공공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는 문제와 중국과의 사드 갈등, 북한의 핵도발 등 이보다 더 험난한 과제에 직면한 세계 정상은 없을 것인데, 40%의 지지로 당선돼 지지율을 75%까지 끌어올리고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된 데에 대한 평가가 구체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북핵 문제에 있어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대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며 "젊은 시절 변호사의 특권을 포기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부분도 언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