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차기 경기도지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진 평가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 성남'을 최대 성과로 내세웠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수원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진행된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 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평가가 끝난 뒤 "시장으로서 수행한 정책들에 대한 성과를 평가위원들에게 알렸다"며 "성남시민들이 과거에는 신도시와 구시가지로 갈라져 반목했지만 이제는 갈등이 없어 졌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 같은 점 등을 이유로 성남시로 이사를 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특히 (성남시가)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성장했다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평가위는 이날 단체장 이 시장 등 5명의 재임 기간 정책수행과 성과 등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질의응답까지 1명당 30분간 진행됐으며 지난 3일에는 10명의 단체장이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6·13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