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일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중단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가 전달되어서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펠트먼 차장의 방북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 "북핵 문제 등을 포함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우리 정부는 유엔 측과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유엔 측이 사무차장의 방북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타진해왔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 후 답하겠다"며 "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우리에게 적절히 설명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펠트먼 차장은 5일부터 나흘간 방북해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