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위원장,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제공)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주최로 5~6일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제품에 예술과 디자인을 입혀 스토리텔링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마케팅 전략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아트콜라보 제품 등을 보유한 국내기업 300여개 회사와 아트콜라보 상품에 관심이 있는 18개국의 170개 회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시간도 준비했다. 중국 바이어 57개사와의 수출상담회는 물론 중국의 파워 블로거 '왕홍'과의 간접광고 상담회, 중국 전자상거래 동향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중국시장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중국의 아트상품 유통 전문샵 '미니소', 덴마크의 '제브라(Zebra) A/S'사를 포함해 15개 해외기업이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력를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한 국내기업 65개사도 예술인 연결을 통해 아티스트와의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이를 위해 일러스트, 회화, 공예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180명이 '아티스트관'을 구성해 이들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상담을 진행한다.
㈜코리아티엠티는 반고흐, 몬드리안의 작품과 콜라보하여 수출 중인 안경케이스는 네덜란드의 반고흐뮤지엄 등 해외 유명 미술관에서 수요가 높아 올해 12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사진=무역협회 제공)
산업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아트콜라보 엑스포는 우리 중소기업이 대기업, 선진국처럼 프리미엄 마케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으로 "소비재의 프리미엄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예술가와 기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