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영국으로 연수를 떠난 K리그 유소년 지도자 및 담당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유스팀 지도자들이 해외 연수를 떠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각 구단 유소년 지도자 및 유소년 업무 담당자 26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8일까지 독일과 영국에서 K리그 지도자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리그 지도자 해외 연수는 2013년 시작, 영국과 스페인, 독일에서 진행됐다. 올해 5회째다.
이번 연수에서는 화수분 유망주의 산실 독일축구협회 유망주 프로그램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체험하고, 분데스리가 클럽의 유소년 클럽하우스 시설과 훈련 및 경기를 참관한다. 또 영국에서는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축구센터인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현지 지도자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연맹은 "매년 실시되는 해외 유소년 벤치마킹 및 연수를 통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전 구단이 풍부한 선진 사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각 구단 실정에 맞는 한국형 유스 시스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연맹은 한국형 유소년 클럽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해 2022년까지 팀별 육성 유소년 수 연간 150명으로 증가, 유소년 저변 확대 참여자 수 연간 50만명으로 증가, 유소년 전담 코치 1000명 육성 등을 목표로 각 연령별 특성에 맞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