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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45% "부모님 구직활동 관여 부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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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45% "부모님 구직활동 관여 부담 돼"

    취준생 10명 중 4명 "부모님이 구직활동에 관여하는 편"

    (자료=커리어 제공)

     

    취업준비생 44.8%는 부모님의 관심과 조언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앞으로 자신의 의사를 더 중요시하여 직장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지난달 28일 부터~3일 까지 구직자 563명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취직 관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5%가 '구직활동 시 부모님이 관여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부모님이 관여한 부분으로는 '취업 준비 계획을 부모님에게 알렸다(30.5%)'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채용 전형에 통과하거나 최종 합격을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했다(19.4%)', '지원자를 넣을 때마다 부모님에게 조언을 구한다(16.5%)', '지원할 회사를 부모님이 직접 선정/권유해준다(11.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부모님이 나대신 기업에 채용 관련 문의를 했다'는 답변도 2.3%나 됐다.

    부모님의 관여가 구직활동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를 묻자 응답자의 44.8%가 '부모님의 관여/조언/도움이 부담이 돼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25.4%)', '구직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17.9%)',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11.9%)'순이었다.

    그 결과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앞으로 직장을 선택하거나 입사를 결정할 때 자신의 의사를 더 중요시하여 결정하겠다(61.8%)'라고 답했다. '부모님과 자신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하겠다'는 36.1%였고 '자신의 의사보다는 부모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는 답변은 2.1%에 불과했다.

    한편 구직기간 동안 용돈이나 생활비는 '아르바이트와 부모님의 용돈으로 해결한다(41.9%)'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혼자 해결한다(36.9%)', '부모님에게 받아서 쓴다(21.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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