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포항지진' 피해액 551억원, 복구비 1445억원



사회 일반

    '포항지진' 피해액 551억원, 복구비 1445억원

    포항 지진 피해 현장 (사진=자료사진)

     

    11.15 포항지진에 따른 피해액이 551억원, 복구비는 1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6일 지난달 22일부터 27일 까지 지진피해 현장조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복구계획안이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액은 경북 포항을 포함해 2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551억원이며, 복구비는 1445억원(국비 1091억원)이다.

    정부는 흥해초 개축비와 내진보강 사업비 등을 포함한 103곳의 학교시설 복구비로 388억원을 반영했고 피해가 경미한 경남·북의 학교 26곳의 내진보강과 시설물 개선에 필요한 108억원을 복구계획과 별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진 피해가 심각한 포항시 북구청사 재건축비 108억원과 양덕정수장 재설치비 224억원 등도 포함됐다.

    국민 성금으로 모금한 의연금 320여억원도 피해규모별 지급기준에 따라 실 거주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주택 전파의 경우에는 최대 5백만원(세입자 250만원), 반파인 경우에는 최대 2백 50만원(세입자 125만원) 까지 지급되며, 재해구호협회 이사회로 구성된 의연금 배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중 지급된다.

    정부는 또 주택 757곳에 대한 3·4차 안전점검 결과, 사용가능 645곳, 사용제한 48곳, 위험 61곳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1·2차 점검결과, 피해가 심각한 공동주택 등 70곳(한미장관맨션 등 주민 요구 6곳 포함)에 대해 전문 업체가 정밀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3·4차 점검결과 위험으로 판정된 건축물에 대한 정밀점검도 즉시 착수 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실내구호소에 임시 거주 중인 이재민 수는 한 때 1797명까지 증가했으나 임대주택 입주가 본격화면서 839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지진방재개선 TF' 운영해 지진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실내구호소 운영, 이재민 관리, 안전점검체계 등 종합적인 '지진방재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