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정부가 내년에 증원할 공무원 9475명의 구체적인 조정 내역이 확정됐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1만 2221명의 국가공무원을 내년에 충원할 방침이었지만, 국회 협의 과정에서 2746명(22.5%) 줄어든 947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 인력의 경우 당초 3948명을 충원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심사 결과 부사관 988명이 줄어 75% 수준인 2960명을 증원하게 됐다.
해경을 포함한 경찰공무원은 3451명에서 858명이 감축돼 2593명으로 확정됐다. 당초 1천명을 충원하려던 집배원은 252명 줄어든 748명만 충원하게 됐다.
800명을 충원하려던 근로감독관도 235명 감축된 565명, 헌법기관 인력은 정부 안대로 302명으로 확정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선 당초 2720명을 충원할 계획이었지만 △공항만 검역·감시 143명 △외국인·체류인원 26명 △탈세제보처리 83명 △철도·건설안전 37명 △환경감시 45명 △관광서 근무개선 46명 △국립대 교원 33명 등 413명이 감축됐다.
이같은 공무원 충원 규모 집계에선 공립학교 교원이나 소방 등 지방공무원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