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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의 일격 "한국당, 사회주의 예산 내역 밝혀라"

국회/정당

    유승민의 일격 "한국당, 사회주의 예산 내역 밝혀라"

    홍준표에 일격 "아동수당‧기초연금 비판은 자가당착"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7일 내년도 예산을 ‘사회주의’라고 비판한 자유한국당을 재반박했다. 앞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SNS(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주의식 좌파 포퓰리즘 예산”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이 예산안에 시비를 거는 내용에 대해 한마디 지적하겠다"며 "2018년도 예산을 좌파 예산, 아동수당‧기초연금 등을 사회주의 예산이라고 규정했다면 심각한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회주의 예산의 내역이 무엇인지 밝혀줄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분을 세금으로 보전하는 방식에 대해서 바른정당도 분명히 반대한다고 수 차례 얘기했다"면서 "그러나 아동수당과 기초연금은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국당도 옛 새누리당 시절부터 두 정책을 채택해왔다는 얘기다.

    유 대표는 아동수당의 경우 OECD 국가 대부분이 지급하고 있으며, 한국당이 지난 대선에서 아동수당과 기초연금을 공약했던 사례를 반박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 양비론을 폈다. 정부에 대해선 "북핵 미사일문제를 미국과 북한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도저히 책임감 있는 정부의 자세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당에 대해선 자신이 대표 발의한 사회적기본법과 공수처와 관련된 고위공직자부패방지법, 방송법, 국회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등에 대한 정책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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