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캡처)
세르히오 가르시아(37·스페인)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로 우뚝 섰다.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골퍼 선정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가르시아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골프 미디어 종사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가르시아와 토미 플리트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등 올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를 놓고 투표했으며 득표수는 비공개로 했다.
가르시아는 스페인 출신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해의 골퍼'로 선정됐다. 가르시아에 앞서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세 차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4월 마스터스 정상에 올라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가르시아는 2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0월 발데라마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맛보며 3승을 거뒀다.
가르시아는 "올해의 골퍼에 선정됐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코스 안팎에서 특별하고 믿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평생 잊지 못할 한 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