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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피에르 타이틀 반납…휘태커 VS 락홀드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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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피에르 타이틀 반납…휘태커 VS 락홀드 타이틀전

    내년 2월 22일 UFC 221서 성사

     

    조르쥬 생 피에르(36, 캐나다)가 UFC 미들급 타이틀을 반납함에 따라 로버트 휘태커(27, 호주)가 '잠정' 꼬리표를 떼고 정식 챔피언이 됐다.

    UFC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생 피에르가 타이틀을 반납했다. 새 챔피언이 된 휘태커가 내년 2월 22일 호주 퍼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21에서 루크 락홀드(33, 미국)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갖는다"고 알렸다.

    생 피에르는 지난 11월 4년 만의 복귀전에서 마이클 비스핑에 3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웰터급 전 챔프이기도 한 생 피에르는 랜디 커투어, BJ 펜,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UFC 역대 4번째로 두 체급을 석권했지만 진즉부터 미들급에서 뛸 의향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생 피에르는 "UFC 217은 내 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며 "선수들과 종합격투기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벨트를 반납한다"고 했다.

    휘태커는 2012년 TUF 스매시스(The Ultimate Fighter Smashes) 웰터급 우승자다. 2014년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상향했고,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를 KO, 요엘 로메로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통산전적 20승 4패.

    2011년 스트라이크포스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락홀드는 2015년 크리스 와이드먼을 KO로 꺾고 UFC 챔피언에 올랐다. 이듬해 1차 방어전에서 마이클 비스핑에 의외의 패배를 당해 타이틀을 빼앗겼지만 지난 9월 데이비드 브랜치를 KO시키고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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