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이성 구청장)가 장애등급제 전면 개편에 앞서 시행한 '2017년 장애등급제개편 3차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됬다.
구로구는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주관으로 진행한 '2017년 장애등급제개편 3차 시범사업'은 지난 1,2차 사업과는 달리 전체 18개 시군구중 13개 시군구는 읍면동-시군구 모형으로 진행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개인별 환경과 욕구를 고려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수행기관으로 선정된 18개 지자체의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의 추진 성과에 대해 ▲ 장애인서비스 지원위원회 구성 ▲ 장애인의 시범사업 참여실적 ▲민간서비스연계 및 모니터링 ▲ 복지플래너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노력 ▲시범사업 관계기관 업무협력도등의 정량평가와 ▲지자체장의 관심도 ▲사업관심도 및 제도개선 노력등의 정성평가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4월 시범수행기관으로 선정되 사업비 1억6백만원을 받아 다양한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한 구로구는 평가 항목별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유형별 특성별로 개별화사업을 진행하여 구·동 차원의 특성화사업을 시행한 부분이 주목을 끈다.
구로구는 먼저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를 설치 각 시범동별 실시한 맞춤형 욕구조사에 따라 장애인 가구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억2천만원 상당의 구비추가 바우처 제공 등 사업 시행전 예산 선 확충을 통해 등급제개편 시범사업에 기여한 바가 크며 ▲ 사랑의 집수리 ▲ 가스누출차단기 지원사업 등 구로구 자체예산을 동원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에게 개인별 서비스를 통해 체감하는 복지를 제공했다.
동 특성화 사업으로 시범동 (구로5동 가리봉동 고척2동 오류2동)에서는 각 동의 자원을 발굴하여 특색있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로5동의 경우 ▲저소득 빨래지원 서비스 가리봉동의 경우 ▲장애인 가족사진 무료촬영 ▲엘이디 간편설치 ▲간편식 제공지원사업 등을 고척2동의 경우 ▲발달장애인 휴식지원사업 ▲추석맞이 송편체험행사 오류2동의 경우 ▲발달장애인 전주소사 등을 실시하였다.
그 밖에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행훈련서비스▲야간순회 서비스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병원, 기업등의 민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 지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청과 주민, 유관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