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오늘 소니(손흥민의 애칭)의 활약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여전히 영국 언론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라고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을 인정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5-1 완승을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소니가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고, 잘 하고 있다. 당연히 소니는 찬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팀 전체적으로 이전 경기와 달랐던 점은 골 결정력이다. 시작부터 집중력을 보여줬다. 우리가 나아져야 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호 골이자 총 7호 골. 3경기 연속골을 물론 11월 이후 선발 출전한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퍼포먼스에 정말 만족한다. 정말 잘 해주고 있고, 팀에서도 중요한 선수"라면서 "골을 넣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우리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줘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소니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3년 차가 된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만 21골을 넣었다. 토트넘 통산 36골. 하지만 여전히 영국 언론은 저평가된 선수로 꼽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소니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 사람들이나, 언론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이 그의 재능과 역할을 알아보느냐는 내가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그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좋은 선수이고,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 멋지고, 사랑스러운 친구이며 그와 함께 하는 것은 환상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