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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이번 겨울들어 5번째, 확산 우려

경제정책

    전남 영암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이번 겨울들어 5번째,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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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남 영암 종오리농장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사육규모 1만2천마리)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암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는 지난 11월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23일만에 발생한 것으로, 이번 겨울 들어 가금류 농장에서는 두번째이다.

    또한, 전남 순천(1건)과 제주 구좌읍 하도리(2건) 등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까지 포함할 경우 5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영암 종오리농장에 대해선 고병원성 확진 판정 이전에 이미 H5형이 검출됨에 따라 선제적인 조치로 11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농가 반경 3㎞ 이내 오리 농가 5곳, 7만6천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도 완료했다.

    특히, 해당 농장이 전남 나주와 영암지역 10개 농장에 새끼오리 18만5천여 마리를 분양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 농장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남 영암과 나주지역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 7일간 이동과 출입을 통제하고, 전통시장의 가금류 유통을 금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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