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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의회, 이외수 퇴거조치 요구…함양 이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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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군의회, 이외수 퇴거조치 요구…함양 이주 관심

     

    강원도 화천군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가 이외수 작가의 집필실 퇴거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이외수 작가가 강원도 화천군을 떠나 고향인 경남 함양으로 거주지를 옮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외수 작가의 향후 거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천군의회 감성마을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6년 이후 이외수 작가 집필실이 사용료 부과 없이 쓰여왔고, 허가 없이 감성마을 안에서 음료를 파는 등 운영에 위법 사항이 많다며 이외수 작가의 집필실 퇴거를 화천군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조사위의 결과 보고서는 오는 21일 화천군 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행정특위는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감사원 감사청구 등의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변에서는 이 작가가 감성마을에서 퇴거 조치할 경우 함양으로 옮겨가는 것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이외수 작가가 화천을 떠나 고향인 경남 함양으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남 함양군은 안의면 율림리에 위치한 전통놀이체험장 ‘전례놀이체험공방’을 고쳐 이외수 작가의 거주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수 작가가 함양으로 거주지를 옮기면 6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감성마을이 최근 문하생 모집 글을 올린 점을 들어 강제 퇴거 조치하기 전까지 이 작가가 떠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한다. 이외수 작가는 함양 이주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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