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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아들' 오준성, 강렬했던 '탁구 초등생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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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은 아들' 오준성, 강렬했던 '탁구 초등생 돌풍'

    탁구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의 아들로 제71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초등학생 돌풍을 일으킨 오준성.(사진=노컷뉴스)

     

    '이변의 초등생' 오준성(11 · 오정초)의 돌풍이 마무리됐다. 한국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에서 초등생의 사상 첫 4회전 진출을 이뤄내진 못했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준성은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신한금융 탁구챔피언십 및 제71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박정우(KGC인삼공사)에 0-3(3-11 5-11 8-11)으로 졌다.

    앞서 연이틀 고교생과 실업팀 선수를 물리쳤던 오준성은 4회전 진출이 무산됐다. 그러나 초등학생으로 대회 첫 3회전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오준성은 23일 1회전에서 5살 많은 형인 손석현(아산고 1학년)을 3-2로 누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24일 2회전에서는 실업팀인 강지훈(한국수자원공사)을 3-1로 제압해 파란을 이어갔다.

    초등학생이 이 대회 3회전에 오른 것은 오준성이 처음이다. 초등생이 실업팀 선수를 이긴 것도 최초다. 4년 전인 2013년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던 신유빈(13 · 청명중)이 1회전에서 용인대 선수를 꺾은 적은 있었지만 2회전 진출은 무산됐다.

    신유빈은 올해도 여고 랭킹 2위이자 실업팀 입단 예정인 강다연(문산수억고)을 1회전에서 3-2로 제압했다. 그러나 2회전에서 이슬(미래에셋대우)에 1-3으로 졌다.

    오준성은 국가대표 간판으로 활약했던 오상은 미래에셋대우(40) 코치의 아들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라켓을 잡아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정도로 신유빈을 잇는 탁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어머니도 현정화 렛츠런파크 감독과 한때 실업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진경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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