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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3기 연속 관절전문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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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세명기독병원 '3기 연속 관절전문병원' 지정

    3기 연속 선정은 대구·경북 '유일', 지난 5년 간 외래 환자 두 배 이상 '급증'

    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의료진(사진=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3기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3기 전문병원 109곳을 지정하고, 관절전문병원은 1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명기독병원은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돼 2011년 제1기와 2014년 제2기에 이어 3기 연속 뽑혔다. 이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다.

    2011년 제1기 관절전문병원 지정된 세명기독병원은 해당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첨단장비와 시설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정형성형병원의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만 15명이 근무하고 있고,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지관절과 하지관절로 나눠 진료의 집중과 전문화에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정형성형병원 수술 건수는 2011년 7천974건에서 2016년에는 1만1천502건으로 크게 늘었다.

    외래환자 숫자도 2011년 10만437명에서 지난해는 21만3천166명이 찾아 두 배 이상 뛰었다. 단일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관절전문병원으로 발전한 것이다.

     


    정형성형병원을 이끌고 있는 류인혁 원장은 "우리 병원이 제3기 관절전문병원에 지정된 것은 그동안 전문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혜택을 제공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대도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병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문병원'과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또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선택 진료 제도개선 및 의료질 향상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도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제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127개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9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분야별 지정결과를 보면 △관절 19곳 △뇌혈관 3곳 △대장항문 4곳 △심장 1곳 △알코올 9곳 △척추 16곳 △산부인과 13곳 △외과 2곳 △이비인후과 2곳 △재활의학과 10곳 △한방척추 8곳 △한방부인과 1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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