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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도 나빠진다

    유리에 낀 서리를 제거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었지만 물이 얼어 시야확보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기온이 낮아지면 자동차의 배터리 성능이 나빠지고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배터리의 성능 저하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31일 "최근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 실험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공단이 영하 18℃의 실험실에서 4년간 사용한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측정한 결과 저온에서 12시간 주차 후에는 자동차 배터리 성능이 저하됐지만 자동차 시동은 걸렸다.

    하지만 동일한 조건에서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저온 12시간 주차 후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자료=교통안전공단 제공)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도 저하되는데 블랙박스와 같이 상시 전원이 필요한 외부장치는 배터리 소모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최근 3년(2014년~2016년)간 배터리 충전을 위한 긴급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12월이 1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눈이 오면 와이퍼는 세워야 한다

    영하 18℃ 실험실에서 분무기를 이용해 약 20초간 물을 자동차 전면부에 뿌린 후 10분이 경과하면 와이퍼가 자동차 앞 유리에 얼어붙는 현상이 발생했다.

    와이퍼가 움직이지 않아 앞 유리에 낀 서리를 제거할 수 없고 힘을 줘 와이퍼를 앞 유리에서 떼어냈지만 이 과정에서 와이퍼가 손상돼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눈이 올 때 자동차를 실외에 주차했다면 와이퍼를 세워야 한다.

    영하의 기온에서 자동차 유리에 낀 서리 제거를 위해 뜨거운 물을 자동차 유리에 부어도 약 1분 후에는 뜨거운 물이 유리창에 얼어 시야 확보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자동차 유리의 서리 제거를 위해서는 유리창 열선과 히터, 와이퍼를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

    자동차 유리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은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안 되고 자칫 유리창이 깨질 수 있는 위험도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배터리 교체 시기를 앞당기고 눈이 올 때는 와이퍼를 세워 자동차 앞 유리에 얼어붙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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