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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양 날개 개별 제어할 수 있는 드론 개발



IT/과학

    카이스트, 양 날개 개별 제어할 수 있는 드론 개발

    양 날개 개별 제어 방식을 통해 구현된 다양한 비행방식. (사진=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 하동수 교수 연구팀이 양 날개를 각각 분리시켜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다.

    양 날개를 별개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 효율, 기민한 운행, 작은 반경의 회전 운행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분리된 주익(主翼, 비행기 몸체 중앙에서 양쪽으로 뻗은 날개)의 회전을 개별적으로 제어하고 꼬리에 달린 모터의 추진방향을 바꾸는 방식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수직비행 및 수평비행의 전환을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한 드론은 몸체와 주익을 동시에 지지하는 지지대와 분리된 주익을 개별적으로 지지하는 지지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연구팀의 기술은 원하는 운행방식에 따라 분리된 주익의 개별제어를 실행하며 제어결과는 비행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다시 조정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운행방식으로 일반 항공기가 만들 수 없는 다양한 동작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의 기술은 지난 11월 미국 우버와 나사가 발표한 도심지역 근거리 항공택시처럼 점차 보급될 중, 단거리 지역의 항공 교통에 속도, 기민성, 에너지 효율을 갖춘 비행체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 교수는 "개발한 비행체는 민수용 항공교통, 군용 항공무기체계, 일반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며 "주익 분리 및 독립제어는 비행 방식의 다양하고 효과적인 구현에 영향을 미친다. 2016년 설계 시점부터 한국, 미국, 중국등에 다양한 분리제어 구현방식에 대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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