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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여행 베이스캠프' 과테말라 랜드마크



여행/레저

    '중남미여행 베이스캠프' 과테말라 랜드마크

    ‘언젠가 한번쯤’ ‘일생에 한 번은’ 중남미 여행에 언제나 따라오는 수식어처럼 아직도 우리에게 중남미 대륙은 멀고도 신비로운 대륙이다.

    그 중 과테말라는 마야문명의 중심지로 띠깔 등 유적지와 활화산 파카야, 체 게베라의 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호수 아티틀란 등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 유산이 가득한 생기 넘치는 나라다.

    중남미 여행의 출발점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티구아 커피의 나라 과테말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소를 따라가 보자.

    ◇ 아티틀란 호수

    “이 곳에서는 혁명가로서의 꿈도 잊게 된다” 체 게베라는 아티틀란 호수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러시아의 바이칼, 페루와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와 함께 세계 3대 호수로 손꼽히는 호수인 아티틀란은 과테말라시에서 차로 네 시간 거리에 있다.

    아티틀란호수는 해발 1,562m에 위치해 있고 주변이 3,000m 이상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칭송받고 있다. 주변의 호반도시에서는 인디오들이 수놓은 아름다운 색상의 우이필(Huipil, 블라우스), 목각 인형 등을 만날 수 있다.

    아티틀란호수와 접해있는 작은 관광도시 파나하첼에서는 인디오들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사진=오지투어 제공)

     

    ◇ 파나하첼

    아티틀란 호수옆의 작은 관광도시인 파나하첼은 인디오의 전통적인 삶을 엿볼 수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산티아고 아티틀란, 시장 마을인 솔롤라, 산타카타리나 팔로파, 산 페드로 라 라구나 등 서쪽과 남쪽 호수변에 있는 작은 마야 전통마을로 여행하는 출발지 역할을 한다.

    수 많은 민예품 가게와 행상이 줄지어 있어 쇼핑하기에 좋고 호수변을 따라서 자전거 하이킹도 즐길 수 있으며, 부둣가에는 작은 해변이 조성되어 있다. 1960년대부터 세계의 히피족들이 대거 이주·정착하고 있어 원주민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 띠깔(Tikal)

    깊은 정글 속에 몸을 숨긴 채 세상에서 잊혀졌던 마야문명의 심장, 띠깔은 17세기 어느 스페인 선교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다. 띠깔은 고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마야인들의 주요 도시 중심지였다.

    띠칼 유적은 중앙에 서 있는 아크로폴리스라 불리는 석상 건축물과 그 북쪽에 위치한 왕의 고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밖에 남쪽과 서쪽에도 피라미드 형태의 신전과 광장이 자리를잡고 있다.

    그 중 제4 신전이라 불리는 높이 64미터의 거대한 피라미드 유적은 보는 이를 압도할 만큼 그 규모가 상당하다. 아직도 발굴이 20%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세기 선교사에 의해 정글에서 발견된 고대 마야유적 띠깔의 모습(사진=오지투어 제공)

     

    ◇ 파카야 산

    지금도 꿈틀대며 화산활동 중인 파카야를 보기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파카야 화산은 1565년부터 1860년까지 23차례 이상 폭발한 뒤 잠잠해졌다가 1961년 3월 다시 폭발을 일으켜 분화구가 만들어졌다.

    파카야 화산이 폭발하면 30킬로미터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서도 보일 정도로 가스나 증기를 뿜어 올리거나 12킬로미터까지 암석을 분출하는 등 인근 마을을 긴장시킬 정도로 큰 폭발을 일으켜 위용을 과시한다. 파키야 산을 방문하면 용암사이에 생긴 틈으로 증기가 나오는 화산지형을 눈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 전문 오지투어는 내년 봄 3월16일에 출발하는 중미 리얼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티틀란 호수, 그레이트 블루홀, 파나마 운하, 그리고 쿠바 아바나의 말레꼰을 비롯한 중미의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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