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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신년음악회…성시연·선우예권·KBS교향악단 등



공연/전시

    文정부 첫 신년음악회…성시연·선우예권·KBS교향악단 등

    지휘자 성시연. (사진=경기필 제공)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응원하고 화합과 나눔을 기원하는 '2018 신년음악회'가 9일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신년음악회이자 2년 만에 개최되는 음악회이다. 신년음악회는 1989년부터 시작해서 한해도 빠짐없이 열렸다가 2017년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는 성시연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이 함께한다. 아울러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작곡가 김택수의 ‘평창 아라리 변주곡’을 세계 초연한다.

    다음으로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시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사용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생상스의 교향곡 ‘죽음의 무도’를 들려준다.

    이어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우나강’ 왈츠곡 연주로 새해 경쾌한 출발을 알린다.

    1부 마지막 무대는 장애라는 신체적 불편함을 딛고 희망을 노래하는 에반젤리(Evangeli Choir) 장애인청소년합창단이 가톨릭평화방송(cpbc) 소년소녀합창단과 안산지역 다문화 청소년오케스트라인 ‘안녕?!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에게 친숙한 ‘마법의 성’과 ‘거위의 꿈’을 합창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청중을 매료시킨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첫 무대로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을 빠르고 경쾌하게 연주할 계획이다.

    이어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다시 한번 한국 클래식음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선우예권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제3악장’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제4악장’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한국방송(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14일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예술계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장애인예술인․체육인, 고(故) 윤이상 선생의 유족,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들, 한부모 가정 등 각계각층 일반 국민 총 2000여 명이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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