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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기아차, '니로 EV 선행 컨셉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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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18] 기아차, '니로 EV 선행 컨셉트' 세계 최초 공개

    '경계없는 모빌리티의 혜택'…미래 모빌리티 비전·4대 핵심 전략 발표

     

    기아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8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4대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또 기아차의 혁신 기술 역량이 집약된 '니로 EV 선행 컨셉트'를 비롯해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 미래 모빌리티 비전 …'경계없는 모빌리티의 혜택'

    기아자동차는 CES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열린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을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은 미래 모빌리티가 가져다 줄 무한한 가치를 모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부회장은 "자율주행을 통해 이동의 자유로움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공존할 것"이라며 "이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상황에서 모든 고객들을 위한 무한한 '자동차의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이 기아차의 소명"이라고 밝혔다.

    ◇ 미래 모빌리티 비전 4대 핵심 전략

    기아차는 이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한 4대 핵심 전략도 제시했다.

    기아차는 먼저 '자율주행' 분야에서 '안전' 및 '편의'를 핵심 키워드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실 도로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산성의 조기 확보에 나선다.

    기아차는 특히 오는 2021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에는 모든 도로에서 차와 주변 환경이 완벽히 연결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시장 선점을 위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우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은 "믿을 수 있는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경계없는 이동의 삶'을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가치"라며 "기아차는 앞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초연결 자율주행차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커넥티드(Connected)'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구축,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께 모든 고객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전 모델에 '초연결성'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전동화(Eco·Electric)' 분야에서의 시장 주도권 선점 차원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HEV 5종, PHEV 5종, EV 5종, FCEV 1종 등 총 16종으로 확대한다.

    현재 1종에 불과한 EV를 5종으로 늘리고, 2020년 기아차 최초로 FCEV를 선보이는 등 EV 및 FCEV 중심으로 라인업을 보강해, 2025년 그룹사 기준 전기차 TOP3, 친환경차 TOP2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또 기아차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80km 이상의 니로 EV의 양산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로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 창출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Service)'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단계로 기아차는 지난해 8월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브랜드인 '위블'을 런칭하고, 한국에서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현재 서울 구로구 천왕연지타운 2단지 내에 쏘울EV, 니로, 카니발 등 차량 9대를 배치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수도권 지역 아파트로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시

    이번 CES에서 기아차는 자율주행차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Beyond Autonomous Driving'을 테마로 부스를 마련하고,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니로 EV 선행 컨셉트는 외장 기능을 통합한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의 외관과 주행 조작 요소를 최소화해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최첨단 신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고객들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을 마련했다.

    또 SKT와 협업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도 준비했다.

    기아차는 '5G 칵핏'을 통해 세계 최초로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서울(을지로)의 시험차량과 360VR 영상 전송을 통한 5G 통신 연결을 시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157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량 1대와 4종의 전시물을 통해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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