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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게임 '듀랑고' 25일 출격…160만, 일단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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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의 게임 '듀랑고' 25일 출격…160만, 일단 뜨거운 반응

    현대인이 공룡시대에서 야생의 땅 개척해 나가는 오픈월드 MMORPG

    넥슨이 새로운 시험 무대에 올랐다. 넥슨은 왓 스튜디오(What! Studio)가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장르의 '야생의 땅: 듀랑고(Durango: Wild Lands)'를 25일 전세계 최초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

    넥슨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모바일 신작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론칭 프리뷰 행사를 열고 25일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총 개발기간 5년 반, 6개월 반 동안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넥슨은 휘발성 높은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들과 달리 10년 이상 롱런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든 게임으로 처음부터 하나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방향성까지 기대하게 되는 게임으로 거듭났다. 게임의 매출과 같은 성과도 중요하겠지만 이에 개의치 않는 게임이 되길 기대한다"며 "유저 간의 협동과 탐험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되는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월드 MMORPG는 일명 '놀이터'에 비유되는 샌드박스(Sandbox) 게임으로도 불린다. GTA나 마인크래프트처럼 지역과 지역, 원하는 장소로의 이동에 제약이 없이 전체 월드를 하나의 공간으로 자유도를 보장하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듀랑고는 유저가 수십가지의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건설, 요리, 농사, 전투 등을 하며 부족과 마을을 이루는 등 공룡시대에 떨어진 현대인들의 커뮤니티와 모험 과정에 중점을 둔 비교적 호흡이 긴 게임이다. PC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등장하는 이같은 오픈월드 MMORPG를 넥슨은 모바일이라는 휘발성 강한 공간으로 들여오는 모험을 발휘했다.

    듀랑고 개발 책임자인 넥슨 왓 스튜디오 이은석 프로듀서
    듀랑고 개발 책임자인 이은석 프로듀서는 "모바일 게임의 주요 장르가 되어버린 검과 마법 판타지 세계관을 탈피해 문명의 지식이 있는 인간이 비문명의 공룡시대를 개척해나가는 배경에서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개성을 펼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유사이래 문명의 보호와 구속에서 벗어난 현대인이 맨주먹으로 원시적인 야생 본능을 안전하게 표출할 수 있는 경험을 가상 사회에서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이 이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유저는 시작할 때 직업 선택이 가능하지만 유한하지 않고 여러가지 롤플레잉이 가능하다. 협업 플레이가 특징인 사회관계성 게임이지만 솔로 플레이를 위한 시스템 환경도 지원된다.

    유저가 공룡 사냥이나 채집, 벌목, 건축과 같은 생존활동은 물론 길드에 해당하는 부족을 만들고 다른 유저들이 이주해와 더 큰 마을을 이루면서 원시적 공동체가 고등 사회조직으로 진화 하는 과정에서 아이템 조합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고레벨 유저들은 무법섬에서 쟁점을 두고 부족간 전투를 벌일수도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해외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152개국에서 약 280만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듀랑고 오픈월드는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유저가 거주하는 안정 섬과 사라지는 불안정 섬이 유저 규모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데 유저 수에 따라 적절한 수의 섬이 생겨나기도 하고 또 사라진다. 해외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불안정 섬은 22만개가 생성됐다.

    구글 맵처럼 볼 수 있는 '듀랑고 맵'을 지원해 여러 유저의 건설과 규모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1개 서버당 수용인원이 큰 Bronto 서버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서버의 경우 사무용 PC 2만5천대 규모인 10만GB의 용량을 지원한다. 게임 시뮬레이션에 많은 자원을 할애했기 때문이다.

    넥슨은 다른 모바일 게임 서버들의 10배를 감당할 수 있는 1~3개의 Bronto 서버로 글로벌 서비스 장벽을 최소화 하고 최종적으로는 전세계 유저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원 서버로 통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듀랑고의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듀랑고 아카이브는 낯선 게임 장르에 유저가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유저가 꾸민 집을 소개하거나 추억 공유, 팀 정보 제공 등 다른 유저들이 어떻게 게임 공간에서 살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서버가 분리된 외국 유저의 듀랑고 라이프는 물론 개성 넘치는 유저들의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과금 유형에 대해서는 아이템을 조합해 진화하는데 맞춰져 있지만 유저의 편의성, 시간단축, 외형치장형 위주로 개별 아이템의 성능보다 감성적 만족감에 과금하는 방식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25일 한국 안드로이드 OS 및 iOS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지난 12월 1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22일만에 사전예약자 16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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