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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 잡고 떠나는 여름 속 시드니·멜버른



여행/레저

    아이 손 잡고 떠나는 여름 속 시드니·멜버른

    추운 겨울을 피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여름나라인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여행을 떠나보자(사진=호주관광청 제공)

     

    몸과 마음을 꽁꽁 얼려버릴 듯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화창한 여름나라를 선물하고 싶다면 지구 반대편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날아가 보자.

    자유여행을 떠나자니 아이들이 힘들어 할까 망설여지고 패키지를 선택하자니 내키지 않아 고민이라면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웹투어의 세미패키지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세미패키지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관광지를 투어하지만 노쇼핑이 기본이고 식사는 직접 고른 현지의 맛집을 찾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자유 일정 동안 가족들과 손잡고 한가롭게 도시 곳곳을 산책할 수도 있어 패키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여유로운 가족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호텔 역시 시드니나 멜버른의 시내 호텔을 이용해 현지인 마트, 쇼핑몰, 한인마트를 둘러볼 수 있다. 세미패키지를 이용해 둘러볼 수 있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한다.

    신이 빚은 걸작이라 일컬어 지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을 방문한다면 꼭 봐야할 명소중의 명소(사진=호주관광청 제공)

     

    ◇ 멜버른

    깍아지른 듯 아찔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을 배경삼아 300㎞ 가량 이어진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손꼽히는 멜버른의 대표적인 명소다. 거친 파도들과 깎아내린 듯한 절벽, 파도를 헤치고 솟아있는 석회암 기둥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헬기투어.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12사도상의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필립아일랜드에서 만나는 작은 펭귄들의 행진은 아이들의 마음을 쏙 빼놓을만큼 귀엽고 사랑스럽다(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페어리 펭귄 서식 보호지로 유명한 필립아일랜드의 최고 하일라이트는 펭귄 퍼레이드다. 매일 밤 일몰 때에 공원 관리인과 함께 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가해 하루 사냥을 마친 후 해변을 뒤뚱뒤뚱 걸어가는 귀여운 펭귄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단데농 산맥과 와인농장, 매일 벨그레이브(Belgrave) 역에서 울창한 관목림 속을 헤치며 달려가는 100년 이상 된 증기기관차 퍼핑빌리(Puffing Billy)는 방문객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과 청량감을 선사한다.

    사사프라스 동화마을은 영국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미스마플의 주인공 이름을 딴 유명한 티룸과 뉴질랜드산 양모 가게 등 각종 흥미로운 볼거리가 모여 있는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유려한 조형미를 자랑하는 시드니오페라하우스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사진=호주관광청 제공)

     

    ◇ 시드니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시드니에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본다이비치, 영화 빠삐용에서 나온 갭팍 절벽, 더들리 페이지 전망대도 아름답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가 한 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다. 해질녘과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

    북시드니와 도심을 이어주는 시드니의 명물 하버브릿지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다. 색을 입히는 데만 4년이 걸렸다는 아치형 다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도 빼놓지 말자.

    호주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블루 마운틴의 푸르스름한 빛이 신비롭고 아름답다(사진=호주관광청 제공)

     

    블루마운틴은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릴 정도로 장엄한 경관을 자랑한다. 절벽 전망대에 올라 블루마운틴 전경을 한눈에 담아도 좋고 궤도 열차와 케이블카, 스카이웨이를 타고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고대 수풀림의 경치를 감상해도 좋다. 웬트워스 폭포, 세자매봉 등을 둘러 본 후 로라 마을과 페더데일 동물원에서는 호주의 마스코트 코알라와 웜백, 에뮤 등 호주의 희귀동물을 만날 수 있다.  

    웹투어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면 좋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5박 7일간 여행하는 세미패키지를 선보였다. 콴타스항공 항공권과 호텔, 관광비자, 입장료, 여행자보험이 포함된 금액이고 식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웹투어 관계자는 "여름이 한창인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그림책에서만 보던 다양한 동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호기심 가득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으로 추천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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