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전국단위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2020년을 목표로 속초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속초시는 "기존의 속초종합경기장의 부지를 늘려 축구장과 테니스장, 탁구장,골프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해 타당성 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9월 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0년 말까지 모두 173억원을 들여 종합스포츠타운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배드민턴과 탁구장 전용구장은 속초시 노학동 924-1 외 4필지 일원 총면적 4,922㎡ 위에 1,2층에 각각각 건립된다.
부지사용에 관하여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나머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확충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관광패턴에 대응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해 조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부족으로 인한 대회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강원도와 전국단위 규모의 스포츠행사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