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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속조치 발표 후 첫 수요시위.. 시민들, 정부 조치에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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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정부 후속조치 발표 후 첫 수요시위.. 시민들, 정부 조치에 냉담

    [앵커]
    위안부 문제 한일합의에 대한 새 정부의 후속조치가 발표됐지만 그 내용이 피해자는 물론 국민들의 눈높이에도 못미쳤습니다.

    오늘(10일) 열린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는 화해치유 재단의 즉각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2015년 한일합의에 대한 정부의 후속조치 발표 이후 열린 첫 수요시위에서는 화해치유재단의 즉각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화해치유재단 해산하고 10억 엔을 일본정부에 반환하라“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2015 한일합의와 관련해 화해치유재단을 그대로 유지하고, 일본과 재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 발표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경식 학생 / 천안 업성고등학교]
    "(10억엔을) 반환하고 그런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사과를 요구를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없었던 것 같아서.."

    [부혜진 / 서울 성북구]
    "위안부 합의를 (다시) 안하겠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화가 났고요. 너무 화가 나서 오늘 날씨가 너무 추운데도 불구하고 저희 애들하고 같이 (수요시위에)나오게 됐어요."

    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적배상을 촉구해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피해자들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당당히 일본에 법적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미향 대표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피해자들의 시간은 더 이상 기대한다는 조치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정부와 국회와 국민과 국제사회가 모두가 힘을 합해 한 목소리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서
    당연히 가해자는 처벌받고 법적 책임을 져야죠. "

    1992년 1월 8일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해온 수요시위는 이날로 26주년을 맞았습니다. 피해자들의 용기로 시작해 시민들의 평화와 인권, 역사의식을 일깨웠습니다.

    [최이랑 / 창신국제중]
    "진실을 알고 있는 우리들의 촛불 하나하나가 모인다면 그 빛으로 우리 억울한 역사를 다시 비출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27년째의 걸음을 내딛는 수요시위에 시민들은 피해자들의 존엄과 인권이 회복될 때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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