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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형스포츠센터 화재 취약…소방안전 39% 위반



울산

    울산 대형스포츠센터 화재 취약…소방안전 39% 위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 (사진=자료사진)

     

    울산지역 대형스포츠센터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형스포츠센터 66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9%인 26곳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막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피트니스와 사우나(찜질방) 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천 화재에서 문제가 된 비상구·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건축물 불법 증축 여부 등이다.

    울산소방본부는 비상구·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등 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유도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작동 위반 11건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을, 무허가 건축물 증축 등 7건에 대해서는 건축부서에 통보했다.

    소방본부는 이달 말까지 목욕장이 있는 건축물 199곳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도 추가로 시행한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건물주나 사업장의 관계자도 비상구와 피난통로 확보, 소방시설 유지·관리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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