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등 대형교단이 중심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이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현판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한교총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종교인과세와 관련해 교회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교회용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동성애와 동성결혼 이슬람, 사이비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올 한해 동안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한교총에 속한 청년 목회자와 평신도, 여성을 중심으로 차세대 지도력을 육성하는 등, 한국교회 개혁 과제를 수행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한편 한교총은 "한국기독교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의 통합에도 열린 마음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