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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차기 전투기 선정 의혹 관련 전직 공군참모총장들 조사



국방/외교

    감사원, 차기 전투기 선정 의혹 관련 전직 공군참모총장들 조사

    "특정인(김관진) 겨냥한 기획감사 아냐"

     

    감사원이 2013년 차기 전투기(F-X) 선정 의혹과 관련해 역대 공군참모창들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10월부터 F-X 기종 결정 추진 실태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은 2013년 9월 F-X 기종이 F-15SE(미국 보잉)에서 F-35(미국 록히드마틴)로 변경되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면서 당시 F-35를 지지했던 예비역 공군총장 1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비역 공군총장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차기 전투기의 스텔스 기능을 강조하고 청와대에 F-35를 지지하는 건의서를 보낸 바 있다.

    감사원은 이들 총장들을 대상으로 F-35를 지지하게 된 배경과 이를 누가 주도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시 기종변경을 주도했던 김관전 전 국방장관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12일 "주요 무기의 해외구매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감사를 하고 있다"며 "예비역 공군참모총장을 조사한 것은 관계인의 동의를 받아 정당한 감사절차에 따라 추진한 것이지 특정인을 겨냥한 기획감사는 아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4월 차세대전투기 구매 시 이와 연계해 무상으로 제공받는 기술이전 등이 적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F-X사업 절충교역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데 이어 10월 부터는 기종 선정 자체가 법과 관련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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