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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웅 "IOC,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고려중"



아시아/호주

    北 장웅 "IOC,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고려중"

    • 2018-01-13 16:22

    국제올림픽위 방문 평창 동계올림픽 北 참여 문제 논의 마치고 귀국

    지난해 4월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종료 후 양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방문한 장웅 북한 IOC 위원이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IOC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13일 경유지인 베이징(北京)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평양 귀국길에 오르던 중 취재진을 만나 여자 아이스하키단일팀 구성 가능성에 대해 "이미 상정된 제안이기 때문에 IOC에서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건 어디 한 쪽에서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IOC, 국제빙상올림픽위원회에서 다 함께 (논의)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북한 측의 입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건 내가 대답할 일이 아니다"며 "나는 그런 권리가 없다. IOC는 조언을 받기 위해 나를 찾는 것"이라고 확답을 피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단 규모에 대해서도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장 위원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매일 만났고, 식사도 같이했다"면서 "논의한 내용은 이미 IOC에서 모두 발표됐고, 새로운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일 평양에서 베이징을 거쳐 8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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