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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제…고문치사 폭로자들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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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1987'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제…고문치사 폭로자들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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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취조실. 박종철 열사는 약 10시간의 물고문을 받고 1987년 1월 14일 오전 11시 20분 이곳에서 숨을 거뒀다. 황진환기자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은 14일 추모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박 열사 추모제를 연다고 밝혔다.

    박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축소 조작을 폭로한 이부영 전 의원과 한재동 전 교도관, 시체보존명령을 내리고 부검을 지시한 최환 변호사(당시 서울지검 공안부장) 등이 참석한다. 각각 최근 영화 '1987'에서 배우 김의성, 유해진, 하정우가 연기했던 배역의 실제 인물이다.

    또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서울대·부산 혜광고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손을 맞잡는다.

    이어 이들은 오후 2시 30분 박 열사가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이 있던 서울 용산구 경찰인권센터를 찾아 헌화한다.

    영화 ‘1987’ 의 흥행으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이 이슈로 떠올랐다. 경찰청은 2005년부터 이곳을 경찰청 인권센터로 전환하고 박종철 기념관을 설치·운영해 오고 있다. 황진환기자
    박 열사는 1987년 1월 14일 새벽 관악구 서울대 인근 하숙집 골목에서 강제 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경찰에 고문을 받다 숨졌다.

    당시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장의 발표에 성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이는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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