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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규모 7.1 강진…"광산 붕괴로 17명 실종"



미국/중남미

    페루 규모 7.1 강진…"광산 붕괴로 17명 실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현지 시간으로 14일 새벽 4시쯤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광산붕괴로 수십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36.3㎞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 페루 보건부는 광산 붕괴로 1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곳곳에서 정전과 건물 파손 등의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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