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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도권 찾아온 올 겨울 첫 스모그, 이번주 중반까지 지속



아시아/호주

    中 수도권 찾아온 올 겨울 첫 스모그, 이번주 중반까지 지속

    • 2018-01-15 17:34

    바람 방향 한반도와 반대쪽, 오염물질 한반도로 넘어오지는 않을 듯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번 겨울 들어 전에 없이 맑은 대기를 유지했던 중국에 또다시 스모그가 발생해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스모그가 심한 지역에는 남풍 혹은 동풍이 불어올 예정이어서 오염 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톈치왕(中國天氣網) 중국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스모그가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지난 12일 수도 베이징(北京)에 올 겨울 들어 첫 스모그경보로 최고등급 바로 아래인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스모그는 허베이(河北)성 남부, 산둥(山東)·허난(河南)성 등지를 중심으로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허난성 안양(安陽)의 AQI지수(공기질량지수)가 410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오염도를 나타냈고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 등 허난·허베이·산시성 5개 도시가 공기질량지수가 300을 넘는 중도 이상의 오염도를 나타냈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 역시 심각한 수준으로 최악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17.5배나 높았다.

    중국 수도권과 북서부 지역이 심각한 오염도를 나타낸 반면 한반도와 가까운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AQI는 하얼빈 165를 최고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나타냈다.

    게다가 동북 지역에 1~3급의 서풍 또는 동남·서남풍이 불고 베이징 등 수도권 일대에 1~2급의 동풍이 불어 스모그를 한반도와 반대쪽으로 밀어내고 있어 중국의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건너갈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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