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中·日, 새해 들어 반복되는 영토 분쟁에 긴장감 고조



아시아/호주

    中·日, 새해 들어 반복되는 영토 분쟁에 긴장감 고조

    • 2018-01-15 19:05

    日 센카쿠 열도에 중국 해경국 선박 진입하자 강하게 항의, 中 댜오위댜오는 中영토 입장 반복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드은 15일 오전 10시 15분쯤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 중국 해경국 선박 3척이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문제 지역은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곳으로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으며 중국 선박은 일본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수역에 진입한 뒤 1시간 30분 가량 항행하다가 접속수역으로 빠져나갔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즉각 주일 중국대사관 공사에 전화를 걸어 "센카쿠열도는 일본 고유 영토이다. 영해 침입은 일본 주권 침해에 해당하는 만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오전 브리핑에서 "영해 침입사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는 엄중 항의, 영해에서의 퇴거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오키나와 미야코지마(宮古島)와 센카쿠열도 다이쇼지마(大正島·중국명 츠웨이위) 주변 접속수역에 중국 잠수함이 진입한 것을 놓고 양국이 신경전을 펼쳤다.

    중국은 자국 함정의 접속수역 진입을 인정하지 않고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2척이 해당 해역에 나타나 중국 해군을 따라다니며 감시활동을 벌였다면서 댜오위다오와 부속도서가 중국의 고유한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중국은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제기한 어떠한 교섭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가 중국의 고유영토라는 중국의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